대학입시에서 정시전형은 수능시험 성적을 토대로 인재를 선발하는 정량평가다.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정시 모집요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바쁜 수험생들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입시전문기업 진학사의 도움말로 2025학년도 인서울 주요대학의 정시전형 특징을 살펴본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올해 정시에서 전년도와 유사한 1067명을 선발한다. 그동안 가군에서 대부분의 학과를 선발하고 나군은 약학부와 예체능학과만을 선발했던데 비해, 2025학년도에는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되어 나군에서 303명을 선발하고, 첨단학과 자유전공인 첨단공학부(78명)도 나군에서 신설됐다. 이로 인해 가군 학과별 선발인원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자연계열에서 수능 반영방법에 변화가 있다. 수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학 지정과목이 폐지되었고, 탐구의 경우 사탐도 가능하지만 과탐 1과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일부 학과 제외). 통계학과에서 수학 비중이 감소했고, 신설된 첨단공학부와 자유전공는 다른 모집단위들과 다른 수능 반영비율을 적용하고 있어 지원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가군에서 인원이 줄긴 했으나 기존 학과 선발을 실시하고, 나군에서는 많은 인원을 자유전공으로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가/나군 모두를 숙명여대에 지원하는 인원이 과년도보다는 증가할 개연성이 있다.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참고해야 한다.
저작권자 © 교육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