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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정시 대학별 특징] 성균관대학교
[2025정시 대학별 특징] 성균관대학교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4.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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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정시전형은 수능시험 성적을 토대로 인재를 선발하는 정량평가다.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정시 모집요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바쁜 수험생들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입시전문기업 진학사의 도움말로 2025학년도 인서울 주요대학의 정시전형 특징을 살펴본다.

2025학년도 성균관대 정시 모집인원은 1658명으로 전년도보다 48명이 증가했다. 올해 인원 변화와 군 이동, 신설 모집단위 등의 변화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요강을 확인하고 지원 여부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신설 모집단위로, 자유전공계열이 가군에서 110명을 선발하고 양자정보공학과가 다군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계열 선발에 따라 전반적으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 감소가 보이는데, 특히 나군 전자전기공학부(-20명), 소프트웨어학과(-18명)의 인원 감소가 크다.

인문과학계열과 경영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고, 사화과학계열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글로벌경영학과는 나군에서 다군으로 변경됐다. 자연계열에서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하여 선발한다.

수능 반영방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인문/자연 모두 영역별 반영비율이 상이한 A유형과 B유형으로 구분하여 두 유형 중 성적이 높은 유형으로 반영하게 된다. 또한 자연계열에서 과탐 1개 과목 이상 필수를 폐지해 인문/자연계열 모두 사탐/과탐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단,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과탐을 응시한 학생에게는 최대 5%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은 올해 다군 선발을 크게 늘렸는데 해당 5개 모집단위의 경우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한다는 점이다. 또 영어 영역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표준점수를 활용하여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수능 영어 난이도 및 국어, 수학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 등에 따라 영어의 비중이 달라지게 된다.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는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의 충원율은 가군에 비해 나군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올해에도 이런 경향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군에서 선발하는 5개 학과의 경우 충원이 매우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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