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성균관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성균관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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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320명 증가한 1448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320명 증가한 1448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1448명을 선발한다. 전년대비 320명 증가한 수치다.

사회과학계열에서 66명이 늘었고, 인문과학계열 60명, 공학계열 53명, 자연과학계열 40명, 학과 선발 모집단위 등에서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모집군은 경쟁 대학들과 유사하게 전년도 가군과 나군 모집단위를 서로 바꿨고, 글로벌경제학과만 전년도와 같은 가군에서 선발한다. 약학과는 가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비슷하다. 다만, 인문계열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을 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했던 것을 폐지했고, 과학탐구는 동일과목의 'I+II' 지원이 불가하다.

성균관대는 올해 대학별 모집군 변화에 따라 가군에 비해 나군의 추가합격이 매우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성균관대를 지원한 수험생들의 패턴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다.

성대 지원 학생들은 나군에서 적정 지원을 한 뒤 가군의 고려대나 연세대에 소신 지원을 하거나 가군에서 성균관대를 상향 지원하고 나군 모집 대학에 적정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성균관대 정시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했고, 지원 패턴에서도 경쟁 대상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추합까지 고려하면서 적극적으로 성균관대에 도전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