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서울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서울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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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251명 증가한 1002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서울대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251명 증가한 1002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서울대는 2022학년도 정시선발 인원이 2021학년도에 비해 251명 증가했다.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등은 전년도와 선발인원이 같거나 인원이 소폭 늘었고,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등에서 대부분 선발인원이 늘었다.

전년도까지 정시 선발이 없었던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나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가 올해 정시전형 선발을 하고, 약학계열(19명)과 자유전공학부(37명)에서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목된다.

전형방법에서 달라진 점은 전년도까지 탐구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했지만 올해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선택한 탐구과목별 점수분포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또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감점폭이 3등급부터 크게 확대돼 예년과 같이 다른 영역의 점수로 상대적으로 나쁜 영어성적을 보완하는 합격전략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일반전형에서는 교과 이수 가산점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집 군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됐다. 체육교육과는 일괄합산에서 단계별전형으로 전형방법이 바뀌었다. 또 전년도까지 의예과에서만 실시하던 적성·인성면접이 치의학과와 수의예과까지 확대 시행된다.

서울대 수시 이월인원은 자연계열에서 많이 발생하고, 수시에서만 선발했던 학과에서 정시로 이월해서 신입생을 뽑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최종 선발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