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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활동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활동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6.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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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9일 교내 신성관 강의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인 인구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 주도형 인구문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에게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사회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프로그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학생 인구 네트워크 육성 사업으로, 올해 17기를 맞아 전국 대학생 단원을 모집했으며, 대전과과기대 간호학과 소속 재학생 36명이 대전·충남지회 소속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특강은 네트워크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인구 변화와 가족의 의미’를 주제(길연화 강사)로 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인구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네트워크의 대학생 단장으로 선발된 이혜진 학생(3학년)은 “출산율, 고령화, 가족 구성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삶을 계획하고 선택하는 데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지도교수인 성지아 교수는 “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보건의료와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미자 간호학부장은 “간호학과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탐색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연속적으로 5년 인증을 획득하고, 2024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교육 성과를 이어가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