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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 어디?...논술고사 9월 28일, 면접 10월 20일부터 시작
'수능 전' 대학별고사 실시 대학 어디?...논술고사 9월 28일, 면접 10월 20일부터 시작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4.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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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일정 확인 필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대학별 고사가 9월 28일 성신여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대학별 고사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시험이다. 대표적으로 '논술고사'와 '제기문 기반 면접'이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학별 일정 확인은 필수다.

더바른입시 박종익 대표는 "논술전형은 보통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한뒤 성적 반영비율 50% 이상을 뽑는다"며 "면접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적합성과 인성 등을 주로 평가하는데 서류기반 면접, 공통 과제형 질문이나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 빠른 판단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따지는 상황기반 면접 등이 있다. 논술과 면접 등에 참여한다면 지원 대학의 평가기준과 사례를 충분하게 검토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수능 전 대학별고사 일정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반영하는 명지대(교과면접)와 이화여대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가천바람개비), 고려대(계열적합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삼육대(세움인재, SW인재), 상명대(상명인재-예체능), 성균관대(탐구형-사범대학/스포츠과학), 한국외대(면접형), 한국항공대(미래인재)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논술고사의 경우는 가톨릭대, 단국대(인문계열),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을지대, 홍익대 등이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른다.

■ 어떻게 준비하나?

면접의 경우 본인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친구나 가족, 선생님과의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기출 문제 확인이 필수다. 대학은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자료 외에도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출제 의도 및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다. 다년간의 자료를 확인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시 원서접수가 끝났기에 중요한 고비를 넘긴 것 같지만 사실 학생들에게는 남은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특히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틈틈이 해당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