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총 68개 대학에 559억원 지원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해 고교 교육을 내실화하고, 대입 관련 가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68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총 559억원이 지원된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수도권 대학 30곳(282억원)과 지방대학 38곳(271억원)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 평가에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 전형 운영 여건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교육부는 대학별 2018년 사업계획, 2019학년도 및 2020학년도 대학입시전형시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으며 올해는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두 항목에 대한 평가 비중은 작년에는 11%와 12%였으나 올해는 모두 20%로 올랐다.
또 대학이 입시에서 불합리한 지원 자격(연령 및 졸업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출신 고교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사업은 2년 동안 진행되며 지원대상 대학은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평가받는다. 중간평가 결과 하위 10개 대학은 신규 신청대학과 선정 평가를 거쳐 2년차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단, 중간평가 점수가 70 점 이하일 경우 추가 선정평가 없이 지원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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