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과학기술대학교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에서 주관하는 ‘2025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대학 운동부의 육성 지원과 대학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17일부터 KUSF는 4개 영역, 14개 지표 42개의 세부 평가 항목 42개로 구성된 대학 운동부 평가지표를 통해 130개 신청 대학을 면밀히 평가하여 지원 학교를 선정했다.
대전과기대는 이러한 까다로운 평가 과정을 통과해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대학 운동부의 안정적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과기대는 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2021년 여자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2022년 유도부, 그리고 2024년에는 남자배드민턴부를 연이어 창단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운동부의 성장은 향토기업인 ㈜테크니스트와 대전광역시 유도회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다. 특히 대전광역시체육회에서는 새롭게 창단된 대학팀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지도를 위해 전문 지도자를 파견하는 등 전폭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배드민턴부는 창단 2년 만인 2022년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3위를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24 KB금융 연맹 회장기 전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 개인 복식 2위 등 전국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배드민턴부 감독 박노혁 교수은 "KUSF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 스포츠의 존재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겠다"며 "대전과기대는 건전한 대학 스포츠 활성화와 '공부하는 운동선수' 양성이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대학 운동부가 더욱 발전하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