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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AI 융합연구원’ 신설로 ‘AI 대전환’ 본격화
충남대, ‘AI 융합연구원’ 신설로 ‘AI 대전환’ 본격화
  • 권민서 기자
  • 승인 2025.07.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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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 AI 3대 강국 진입 비전을 밝힌 가운데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AI 융합연구원'을 신설하고, 대학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대 인공지능혁신위원회(위원장 김정겸 총장)는 7월 11일,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제2차 인공지능혁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총장 직속기구로 ‘AI 융합연구원’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신설되는 AI 융합연구원은 충남대 내 교육, 학습, 연구, 행정 분야의 혁신 총괄 기관으로 대학 전 분야의 AI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AI 융합연구원에는 전임교원과 초빙교원 50명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충남대의 ‘AI 대전환’을 위한 대학 내 전 분야에서의 AI융합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충남대는 AI 융합연구원의 설립을 통해 대학의 전반적인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구 성과의 사업화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 대학들과의 국제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지능형 행정 도우미 도입 등을 통해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연구 분야에서는 지역의 정부출연연구원들과 공동으로 AI+바이오, AI+모빌리티, AI+자연과학, AI+국방우주, AI+인문사회 등 학문 전 분야의 AI 융합연구등 대학 내 ‘모두의 AI’를 지향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충남대는 AI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AI 기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외 다른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기술을 대학 전반에 적용해 대학 혁신을 총괄하는 심의·자문 기구인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설립을 위한 규정을 공포하고, 올해 1월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위원장인 김정겸 총장은 “정부는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충남대가 이번에 신설하는 AI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대학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거점국립대학 AI 인재양성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