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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국방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몽골 Discover World’ 프로그램 진행
건양대, 국방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몽골 Discover World’ 프로그램 진행
  • 권민서 기자
  • 승인 2025.07.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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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2025학년도 국방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몽골 Discover World’ 프로그램을 지난 6월 29일부터 13일까지 13박 15일간 몽골 날라이흐구 및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캠퍼스 재학생들의 국방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교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논산시와 협력 도시인 몽골 날라이흐구와의 지(知)·산(産)·학(學)·군(軍)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특히 날라이흐구의 GMIT(German Mongolian Institute for Resources and Technology) 대학교(총장 바트칭겔 바타르) 와 지속 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 대상은 휴먼사이언스학부(글로벌의료뷰티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 및 국방경찰행정학부 재학생 20명과 교학처장, 인솔교수, 교직원 등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날라이흐구 및 GMIT 대학과의 MOU 체결 ▲몽골 날라이흐구 시청방문 ▲국방산업 특강 ▲건양대학교-GMIT 대학 재학생 간 PBL(문제 중심 학습) 활동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기업체 방문 견학 등이 진행된다. 특히, 재학생들은 국방산업과 연계한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및 교류, 방호복 및 장비 착용 시 편안함을 높이기 위한 스킨케어 제품 개발, 국방산업 전술 훈련 및 체력 단련 기술의 스포츠화, 군 체력 단련 시스템의 데이터 활용,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한 통찰력 함양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날라이흐구 시청과 교도소를 견학하여 몽골 치안 및 행정 시스템을 이해하고 국제 협력 역량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나담 축제과 몽골 군사 박물관, 징기스칸 광장 등을 방문하여 몽골의 국가적 정체성과 군사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기회를 마련했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지·산·학·군' 협력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논산시와 날라이흐구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연결 및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발굴 및 해결 방안 도출을 통해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