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03 10:47 (목)
충남대, ‘B.O.S.S 특강’으로 지역 청년 창업인 육성
충남대, ‘B.O.S.S 특강’으로 지역 청년 창업인 육성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6.17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대학교가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를 초청한 ‘B.O.S.S 특강’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창업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을 초청해 운영한 ‘2025년 1학기 B.O.S.S 특강’에 지역민 및 학내 구성원 등 78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7년부터 B.O.S.S(Boss’s Once a week Start-up Story) 특강을 통해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해 왔다.

창업지원단은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지역민을 위해 학기 중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간단한 식사와 함께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B.O.S.S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1학기 특강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인재개발원 마루빌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1명의 창업가가 강연자로 참여해 창업스토리, 창업 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언, 창업 관련 지식 등을 폭넓게 전했다.

창업지원단은 3월 ‘월간 로컬 특집’, 4월 ‘월간 선배창업가 특집’으로 주제를 구성해 회차별 집중도를 높이고 참여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창업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63회가 진행된 B.O.S.S 특강은 창업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창업가와 창업을 꿈꾸는 충남대 재학생, 지역 청년 창업 도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에 보탬이 됨으로써 지역 청년 창업인 육성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대표님들의 실패와 도전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진짜 창업이 어떤 것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식사와 함께 진행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천규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특강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며, “현실적인 창업 스토리와 조언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인식을 높이고, 교내 창업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2학기에도 B.O.S.S 특강을 운영하는 등 창업 경진대회, 창업 캠프 등 다양한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창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