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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전도서관 개관... '빛의 서가' 품은 문화 랜드마크 탄생
동대전도서관 개관... '빛의 서가' 품은 문화 랜드마크 탄생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5.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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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부권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동대전도서관이 1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관 기념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새 도서관의 출발을 축하했다.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은 사전 신청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 당일에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한 도서관 곳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도서관 맛봄의 날’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대전도서관은 동구와 대덕구를 아우르는 동부권 대표 도서관으로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령별·수요별 맞춤형 공간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어린이공작실, 청소년창작실 등 4개의 창의체험공간과 연령대별 자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도서관이 위치한 ‘가양동(佳陽洞)’의 한자 의미(아름다운 볕)에서 착안해 조성한 ‘빛의 서가’는 동대전도서관만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 시간은 휴관일(매주 금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동대전도서관이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자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책과 문화를 마음껏 즐기며 새로운 경험과 지혜를 쌓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