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5월 5일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에서 제103주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그림 공모전 시상식, 다 함께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가족 레크리에이션,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키다리 삐에로 공연, 벌룬 서커스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웃음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하고 지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돌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운영된 체험 부스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