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전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또한,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생태적 가치 보존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 2)은 최근 위원들과 함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과 관련하여 청년 창업 지원 현황과 신산업 발굴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정보문화 사업들이 산업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 기회를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앞으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위원들은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 현장 점검 결과, 공원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태적 가치와 이용자 편의성을 조화롭게 고려하여 추진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공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식목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진행되는 점에 주목하며, 이러한 시민 참여형 운영 방식이 지역 내 다른 공간에도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송활섭 의원은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시민들의 편안한 여가 활동과 자연 체험을 위한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와 같은 시민 참여 중심의 운영 방식이 자신의 지역구인 장동 산림욕장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4월 중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친환경 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현장 점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