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유보통합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영)가 2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활동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유보통합 주요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채택된 특별위원회 활동 계획에는 안정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입법 지원 방안이 담겼다. 또한, 전문가와 보육·교육 종사자를 초청하는 토론회 개최 계획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방문 계획도 포함됐다.
이한영 위원장(국민의힘, 서구6)은 업무 보고 청취 후,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보육 및 교육 업무 종사자와의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시와 교육청 간 인력 및 재정 문제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충분한 협의와 함께 교육청의 유보통합 전담 인력 충원 및 조직 확대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삼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2)은 유보통합 관련 3법 개정 이전에라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유보통합 추진 취지에 부합하도록 시행착오 없이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기관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의회 유보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는 이한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영삼 부위원장, 김선광 위원, 이효성 위원, 이용기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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