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는 26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스튜디오큐브, 대전e스포츠경기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미디어 영상 콘텐츠 및 e스포츠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첫 대전시청사 복원 현장을 방문하여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첫 방문지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민들의 미디어 교육 및 체험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들이 차별 없이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특수 촬영이 가능한 공공 주도형 스튜디오 큐브를 방문하여 기관 현황을 청취한 후 시설을 시찰하고, “대전시가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 번째 방문 장소인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는 국내 유일의 아레나 경기장을 살펴보고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대전시가 e스포츠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메이저 대회 유치와 도시 브랜드에 걸맞은 수준 높은 e스포츠 대회 개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첫 대전시청사 복원 현장을 찾았다. 위원들은 공사 결과와 건물의 보존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대전 부청사로서 갖는 역사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 가능성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명국 위원장(동구3,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 시가 미래 핵심 산업인 콘텐츠 산업과 e스포츠 산업의 중심에 서 있음을 확인했으며, 첫 대전시청사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문화 콘텐츠 특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