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한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6)이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사전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은 2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4년 전 발생했던 장태산 산불 당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당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큰 고생을 했지만, 실제 인력만으로는 산불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경남 산청 등 다른 지역에서 산불 진화 중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사례를 들며, 산불 발생 후 진화 과정에서 인력과 장비 모두 막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효과적인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 적극 활성화 △등산객들의 화기 물품 소지 전면 금지 △주요 사거리, 공원, 등산로 입구 등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예방 캠페인 현수막 게시 등을 제안했다.
이한영 의원은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발생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전시에 보다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펼쳐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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