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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환위, 학교 체육시설 개방 촉구 및 재난 대비 강조
대전시의회 복환위, 학교 체육시설 개방 촉구 및 재난 대비 강조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3.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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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4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례안 3건, 동의안 3건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사와 의결이 이루어졌다.

이한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6)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용운국제수영장 개보수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학생 수 감소로 규모가 축소될 초등학교 시설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수영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대전시와 각 구청, 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박종선 의원(국민의힘, 유성1)은 하늘공원 관련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주차장 정비의 시급성을 지적하고, 더퍼리공원에 체육 시설 및 시민 편의 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길치공원 등산로 삼거리 부근 토지 매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더퍼리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공원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황경아 부의장(국민의힘, 비례)은 한화생명 볼파크가 현재 먹거리 중심의 상업 시설로만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며,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 활용 방안 마련을 대전시에 촉구하며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활용 계획 수립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경 의원(국민의힘, 서구3)은 큰 피해를 입었던 기성동 산불 피해 지역의 고사목 제거 및 식목을 통한 산림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다가오는 우기철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성동부터 갑천까지 이어지는 3대 하천 준설 작업 진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성 호우에 대비한 산사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기철 전 현장 확인과 사방 공사 등 예방 점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복지환경위원회 이효성 위원장(국민의힘, 대덕구1)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대전광역시 지원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 및 의결된 안건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