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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 교통취약지역 1000원 택시 제도화 추진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 교통취약지역 1000원 택시 제도화 추진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3.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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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4일 국민의힘 김영삼 의원(서구2)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교통취약지역 공공형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심사해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발의됐다. 특히 대전 시내 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하교 학생들은 배차 간격 등으로 인해 필수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대전시 일부 지역에서는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공공형 택시가 시범 운영되고 있지만,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삼 의원은 “본 조례안은 공공형 택시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하여 더 많은 교통 취약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궁극적으로 지역 간 교통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공공형 택시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