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가 20일, 제284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이상래 의원(국민의힘, 동구2)의 발의로 성사되었으며,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되었다. 결의안 발의에는 16명의 시의원이 뜻을 모았다.
특위 위원으로는 안경자, 이재경, 송활섭, 이금선, 민경배, 이상래 의원 등 총 6명이 선임되었으며, 2026년 1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서민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래 의원은 “지속적인 대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매출 감소와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하고,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서 실질적인 경제 회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들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설명을 맡은 송활섭 의원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예측 불허의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서민 경제가 극도로 악화되었다”고 강조하며, “서민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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