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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대전시의원, ‘학생 안전 최우선’ 교육 환경 조성 촉구
김민숙 대전시의원, ‘학생 안전 최우선’ 교육 환경 조성 촉구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2.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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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0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환경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보다 실질적이고 섬세한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단편적인 시각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교원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조사 결과를 인용, 교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대책 발표에 대한 교사 사회의 무력감을 환기하며,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건 발생 학교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학생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심리적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며, “교육청의 긴급 심리 상담 지원과 더불어, 사건 현장인 시청각실을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설계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교사 심리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교육청의 ‘에듀힐링센터’를 교사 전문 상담 기관으로 확대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환경은 교사의 심리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교사 대상 정기적인 심리 검사(MMPI 등) 도입 및 전문 상담 및 치료 지원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전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었다”고 언급하며,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교육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