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7 19:35 (토)
이한영 대전시의원, "월평동 성천초 폐교 활용 논의 지금부터 시작해야"
이한영 대전시의원, "월평동 성천초 폐교 활용 논의 지금부터 시작해야"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2.20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6)이 20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학교 안전망 강화와 폐교 예정 학교 활용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이 의원은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이상동기 범죄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발언을 시작, “학교는 사회 안전의 기본 울타리이나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교육청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대책’의 일환인 CCTV 확대 설치 계획에 대해 “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교육청 주도의 통합안전관제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모든 학교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이 의원은 2027년 3월 성룡초등학교로 통폐합 예정인 월평동 성천초등학교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 시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수영장, 도서관 등 복합시설로의 전환 요구가 높은 점을 언급하며,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을 활용, 폐교를 학교복합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성천초 통폐합 시점이 2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금부터라도 학교복합지원센터 설치, 지자체 협력체계 구축, TF팀 구성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선제적인 정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