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가 18일 제284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등 9개 교육 직속기관의 2025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심도 있게 청취했다.
이금선 위원장(국민의힘, 유성구4)은 이날 회의에서 평생학습관의 만성적인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폐교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학생해양수련원과 교육공동체 힐링파크의 안전한 수련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한 충분한 인력 확보를 강조했으며, 개원을 앞둔 특수교육원 수련체험관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교육정보원의 정보 보안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실질적인 모의 훈련 시행을 주문했다. 아울러 평생학습관에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 개설을, 학생교육문화원에는 가족 단위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더불어 특수교육원의 운영 프로그램과 늘봄학교 간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래 의원(국민의힘, 동구2)은 교육청 직속 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동부와 서부 지역 학생들에게 고른 참여 기회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유아교육진흥원에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했으며, 이전 준비가 진행 중인 한밭교육박물관의 이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은 학생교육문화원 부속 수영장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과 함께 지역 주민 개방 및 학생 생존 수영 교육 활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연수원에는 교원 연수 과정에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관련 사회 문제 사례와 효과적인 대처 방안, 교원 정신 건강 관리 관련 내용 등을 필수적으로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김진오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교육과학연구원의 연구 용역이 실질적인 정책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과제 선정 및 체계적인 연구 수행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심층 연구 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대전교육종단연구 추진 과정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교육 주체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