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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자위,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 강화 주문
대전시의회 행자위,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 강화 주문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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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는 17일, 제284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주요 업무 보고 청취와 함께 민생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공무원 정신 건강 관리 강화, 자치 경찰 네트워크 활성화, 영상 산업 육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책 제안과 질의가 이어졌다.

정명국 위원장(국민의힘, 동구3)은 회의를 주재하며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전문 상담사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자치경찰위원회 업무 보고 청취 시에는 유관기관과의 워크숍 운영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하며, 시민 치안 간담회에 시의원 참여를 제안하여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더불어 정 위원장은 직접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영상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영상산업위원회 운영 및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국 소관 사업인 꿈돌이 라면 시식 행사 기회 부족을 지적하고, 마을 합창단 지원에 평가를 통한 차등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문화 예술 서비스 확대를 강조했다.

이병철 의원(국민의힘, 서구4)은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엑스포시민광장 미디어큐브동)」 심의 과정에서 이응노미술관의 공유재산 무상 사용 허가 기간 만료 후 갱신 신청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업무 처리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다. 문화예술관광국 주요 업무 보고 시에는 서울 안테나숍을 활용한 대전 관광 홍보 거점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광 홍보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이용기 의원(국민의힘, 대덕구3)은 자살 예방 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자살 방지 문구 게시뿐만 아니라 시설물 난간 높이 확대 등 보다 실질적인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관광국 소관 0시 축제를 포함한 금년도 대전시 축제 추진에 있어 지난해 미흡했던 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당부했다. 인재개발원 업무 보고 청취 시에는 더 많은 공직자들이 시정 가치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독려를 주문하여 공직 사회의 핵심 가치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경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소방본부 주요 업무 보고 청취에서 소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과 훈련 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소방 안전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더불어 119소년단 활성화를 통해 미래세대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위원회 업무 보고 시에는 2022년 이후 업무 협약 체결 실적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다양한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아동 안전 지킴이 활동 범위를 학교 내부 순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여 학교 안전망 강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문화예술관광국 업무 보고에서는 이응노 아카데미 개설 및 미술관 공간 사용 계획 관련 자료를 요구하며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예고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광역시 영상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1건과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1건을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