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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반려동물 산업 성장 기반 구축 나서
대전시의회, 반려동물 산업 성장 기반 구축 나서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2.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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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의원 대표 발의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 제6선거구)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4일 열린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관련 산업의 성장 추세에 맞춰 대전시의 반려동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시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기본계획에는 산업 육성의 목표와 방향, 기술 연구 및 개발, 전문인력 양성, 창업 및 경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방향이 포함된다.

또한, 대전시는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필요시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도 확립됐다.

이한영 의원은 “대전광역시 반려동물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대전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성장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례의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