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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환위, 복지·환경 현안 집중 논의…학교 체육시설 개방부터 하수처리장 운영까지
대전시의회 복환위, 복지·환경 현안 집중 논의…학교 체육시설 개방부터 하수처리장 운영까지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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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12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체육건강국 소관 조례안 1건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심사·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소관 주요 업무 보고 청취도 함께 진행됐다.

이한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6)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 문제와 관련하여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심 내 학교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시민들의 체육 활동을 크게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을 요청하는 한편, 안영체육시설단지 조성 시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한 자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전의료원 운영에 따른 예상되는 재정 부담에 대해 대전시 차원의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종선 의원(국민의힘, 유성1)은 「내 마음을 살리는 번호 109 자살예방 캠페인 업무협약 해지 보고」와 관련하여, 자살 예방 캠페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기존 협약 해지 이후에도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캠페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서남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2029년 말 준공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토지 보상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경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대상포진 예방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남해군, 완도군 등 타 지자체는 이미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대전시의 준비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경 의원(국민의힘, 서구3)은 시설관리공단 소관 하수처리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수처리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 기반 시설”이라고 언급, 하수처리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이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기성동 종합복지관 운영과 관련하여, 해당 지역의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고령층에게 최적화된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국민의힘, 대덕구1)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금고동 하수처리장의 완공 후 민간 위탁 전환 계획과 관련하여, “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민간 위탁 전환 과정에서 기존 직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