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10일 열린 제284회 대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노인을 위한 손·발톱 관리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한 사회관계망에서 손 떨림으로 인해 스스로 손톱 관리를 할 수 없는 90대 노인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체 기능이 약화된 노인들에게 손·발톱 관리는 필수적인 돌봄 서비스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대전 역시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제도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노인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제안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손·발톱 관리가 필요한 노인들이 네일샵 등 전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내년 개관 예정인 대전광역시 뷰티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하여 업체 발굴 및 관리 역할을 담당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번 지원사업이 노인 복지 확충, 지역 뷰티산업 활성화,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대전시의 새로운 복지 모델이자, 침체된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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