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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맨발걷기 흙길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대전시의회, ‘맨발걷기 흙길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2.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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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김진오 의원(국민의힘, 서구1) 주재로 7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맨발 걷기 황톳길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 맨발 걷기 명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논의를 시작했다.

김진오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간담회에는 김환필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으며, 서경희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장, 한은영 부회장, 이태성 고문, 홍성희 가오 지역장, 류제영 대전광역시 공원수목원과장 등 맨발 걷기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지난 제275회 임시회에서 ‘대전광역시 시민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한밭수목원 황톳길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대전 시내 공원 등에 맨발 걷기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맨발 걷기의 효능과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흙길 조성 확대 방안, 최적의 흙길 코스 추천 및 위치 선정 기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대전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전 시내 공원 내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걷기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6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 회원들이 방청객으로 참여, 맨발 걷기에 대한 높은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는 2022년 발족 이후 대전 시내 맨발 걷기 명소 홍보, 맨발 걷기 문화 확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오 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기 위해 대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대전을 명실상부한 ‘맨발 걷기 성지’로 육성하여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대전시 곳곳에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걷기 전용 황톳길을 조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