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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TP-KRISS, 양자기술산업 ‘퀀텀점프’ MOU
대전TP-KRISS, 양자기술산업 ‘퀀텀점프’ MOU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4.11.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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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6대 전략산업(우주항공·바이오헬스·나노반도체·국방·양자·로봇)인 양자기술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대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13일 대전 유성구 어울림플라자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와 양자컴퓨팅 및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기술 및 인력 교류 △양자기업 입주 공간과 장비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협력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KRISS는 국가 측정표준 기관으로, 최근 국내 최초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주요 양자기술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6년까지 총 4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양자컴퓨팅 인프라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전TP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의 양자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 정부와의 협력, 국제 교류를 통해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도 “이번 협약은 대전이 양자경제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정부의 양자산업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대전시와 KRISS가 힘을 모아 양자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