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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겨울방학 맞아 국악 강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겨울방학 맞아 국악 강습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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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미래세대에게 전통 예술의 향기를 전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국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악원은 ‘2025년 겨울방학 국악 강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습 기회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강습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평일 매일 90분씩 진행된다. 오전에는 전래동요, 민요, 해금 강습이, 오후에는 단소와 가야금 수업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악원은 매년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강사진을 구성하여 수준 높은 강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1월)에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정기 강습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역사를 통한 악기의 탄생’, ‘한국사’ 등 국악과 역사를 접목한 강좌를 신설하여 시민들이 전통 예술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의 심화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기초반 외에 중급반을 새롭게 개설하고, 오전 시간대에 집중되었던 기초반 과정을 오후에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에게 폭넓은 국악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악원은 국악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학교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시민들이 국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말 상설 공연 ‘토요국악’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국악원의 이러한 노력은 미래 세대에게는 우리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