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일류 관광 도시 도약을 목표로 2025년 대표 축제 9개를 선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으며, 특히 올해는 ‘대전빵축제’가 새롭게 대표 축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 축제 선정은 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서 신청한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현장 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선정된 9개의 대표 축제는 올해 선정된 대표축제는 ▲대전0시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빵축제(대전관광공사) ▲대전동구동락축제(동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서구) ▲유성사계절축제(유성구) ▲유성국화축제(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이다.
대전시는 대표 축제로 선정된 각 자치구에 축제 활성화를 위한 시비 1억 3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재정 여건이 어려웠던 자치구들의 콘텐츠 발굴 및 축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자치구별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치구별 균등 지원을 통해 자치구 축제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 대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시민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여 대전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지역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 0시 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원도심 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것처럼, 다른 축제들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