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7 19:35 (토)
"대전시민은 '경제 활성화'를 원한다"...시정 최우선 과제로 꼽아
"대전시민은 '경제 활성화'를 원한다"...시정 최우선 과제로 꼽아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4.12.22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의회 설문조사 결과, 도시철도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관심 집중

대전시민들은 경제활성화를 간절히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최근 실시한 ‘2024 대전광역시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7%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남녀와 전 연령대에서 모두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는 정책 현안별로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관심도가 67.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성복합터미널’(46.4%)과 ‘대전청년신혼부부 결혼장려금’(41.2%)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관심은 모든 성별과 연령대, 지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생활만족도 조사에서는 ‘치안·생활 안전 환경’과 ‘생활편의 시설’ 분야에서 긍정적 응답이 많았으며, 특히 20대 젊은 층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생활만족도는 긍정적 응답이 39.4%로 나타났으나, 보통과 부정적 응답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정책 방향을 파악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대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