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 낳은 한국 현대 조각계의 거장, 최종태 작가가 고향인 대전에 작품을 기증하며 지역 미술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대전시는 8일 시청에서 최종태 작가와 작품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지역 문화 예술의 중요한 자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최종태 작가는 한국 현대 조각의 중요한 흐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조각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 세계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나무라는 재료를 통해 인간의 형상을 독창적으로 표현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작품 기증이라는 고귀한 결정을 내려주신 최종태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은 문화 예술 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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