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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2025년, 일류 경제도시 완성의 해"
이장우 대전시장, "2025년, 일류 경제도시 완성의 해"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1.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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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민생과 경제 모두를 아우르는 혁신적 정책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회견에서 민선 8기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24년을 민선 8기의 도약의 해로 규정하며,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1위, 경제성장률 전국 2위 등 다수의 성과를 강조했다.

2024년 대전은 도시브랜드 평판지수에서 17개 시도 중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85개 도시 중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도 5개월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여름휴가만족도는 만년 최하위권에서 전국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상장기업 수 62개로 광역시 중 세 번째, 시가 총액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으며,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독일 머크의 투자 유치와 국내 유망기업들의 투자 유치는 대전의 일류경제도시로의 도약을 견인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대전은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연구개발 투자와 특허출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양자컴퓨팅 스케일업 밸리 선정 등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관련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전국 1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자살 사망률과 고독사 증가율이 크게 감소했다. 청년인구 비율과 평균연령도 개선되어 젊은 도시로의 이미지가 강화되었다.

이 시장은 2024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출생률 저하, 인구 감소, 초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위기의 지속을 지적하며, 2025년에는 민생정책 강화와 일류경제도시 완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정책 방향은 '미래, 민생, 공간, 문화' 네 가지 큰 틀 안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미래 전략으로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양자클러스터 구축 등이 포함된다. 민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청년 주택 공급, 의료원 설립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간 전략으로는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교통 허브 건립, 생태와 공존하는 도시 공간 조성이 포함되며, 문화 부문에서는 세계적 축제 육성, 예술단 신설, 문화시설 건립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려 한다.

이장우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5년 대전시는 일류경제도시를 향한 미래 전략을 멈춤 없이 이어가며, 대전·충남 행정 통합을 통해 충청권 수부도시로서의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시민의 전체 삶을 책임지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