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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해 충전시설 지상으로 이전 완료
대전시, 전기차 화재 예방 위해 충전시설 지상으로 이전 완료
  • 권민서 기자
  • 승인 2025.01.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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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시청사 안전을 위해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철거하고, 이를 시청 지상 동편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해 인천 청라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환경부의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공모하여 국비 등 약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상으로 이전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른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급속 충전기 7기와 완속 충전기 9기를 설치하여 총 16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질식소화포와 상방향 방사장치를 설치하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안전 장비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용이하게 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자가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충전시설 이전 및 안전 강화 사업을 통해 전기차 이용 활성화와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