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오늘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대전시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차전지 지역 기업, 대전테크노파크 등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석하여 대전시의 이차전지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대전시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은 ‘미래 이차전지 신시장 창출 거점, 대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전시 전략산업 연계 첨단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 및 12개 세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연구개발(R&D) 거점인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소형배터리 제조, EV 자동차 시장 외에도 국방, 바이오, 우주산업 등 특화형 이차전지 시장을 공략하며, 제조·측정 분야의 제조공정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만의 차별화된 이차전지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대전시는 글로벌 이차전지 강소기업 육성과 대·중소기업 간 신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첨단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이차전지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차전지산업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산업”이라며 “대전시의 전략산업 성장과 이차전지산업의 발전은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도출된 전략과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시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이차전지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선도기업 및 유망기업 지원, 신규 채용 청년인력 지원, 한국배터리협회 공동 주관 한국배터리아카데미 운영 등 생태계 기반 조성과 육성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한국전지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유치와 충남대와의 과기부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