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8일 제3시립도서관 기획디자인 공모의 우수작 5점을 발표하며,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통해 지식문화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공모는 도서관의 고유한 가치와 예술성을 담은 디자인 발굴을 목표로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팀은 ▲(주)디엔비건축사사무소 ▲소사건축사사무소 ▲MODA건축사사무소 ▲(주)엠투엠건축사사무소 ▲김유진건축사사무소 등 총 5팀이다.  

심사는 이진숙 대전시 총괄건축가를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디자인 특화계획, 배치 및 동선계획, 콘텐츠 기획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전시는 이번에 선정된 5팀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지명 설계 공모를 실시해 설계 용역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윤식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선정된 다양한 작품들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제3시립도서관을 대전의 지식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중심적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디자인 공모 대시민 발표회는 제3시립도서관 건립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12월 19일 오후 2시 대전시청 2층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