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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기관 모집
대전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기관 모집
  • 권민서 기자
  • 승인 2024.09.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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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센터는 하나원 수료 후 대전·세종으로 전입하는 탈북민들에게 거주지 적응교육, 심리 및 진료 상담, 생활정보 제공, 취업 서비스, 사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전시청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대전시가 1차 심사 결과를 통일부에 제출하면, 통일부에서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통일부 산하 ‘대전광역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로 지정되며, 국비를 지원받아 탈북민의 정착 지원 업무를 전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재 대전시에는 576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매년 국비 지원 외에도 4,000여만 원의 시비를 투입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적합한 운영기관을 선정하여 탈북민 정착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