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024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9월 1일)부터 시작된다.
9월 2일(월) 오후 2시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열리며, 1부 행사에서는 대전 여성상 및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올해 유공자 표창 대상자는 총 16명이며, ‘제22회 대전 여성상’에는 윤부덕(대전자혜원 대표이사), 한성일(중도일보 국장), 박경화(대전시 여약사회 회장)이 선정되었다.
또한, 9월 5일(목)부터 9월 7일(토)까지 여성영화제가 개최된다. 씨네 인디U에서 3일간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딸에 대하여' 등 다양한 영화와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이며,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루어진다.
양성평등주간에는 여성영화제 외에도 전시, 포럼,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29일(목)부터 9월 3일(화)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는 여성 화가 12명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9월 5일(목)에는 대전 YWCA 대강당에서 '1인 가구 돌봄 실태와 대안모색'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9월 3일, 12일, 11일에는 각각 대전NGO지원센터와 커먼즈필드에서 기후위기, 성인페스티벌, 젠더렌즈로 보는 사회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슬로건처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