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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선 대전시의원, "북대전권역 교통인프라 확충 절실, 마약 예방 대책도 시급"
이금선 대전시의원, "북대전권역 교통인프라 확충 절실, 마약 예방 대책도 시급"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4.11.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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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권역의 심각한 교통 문제에 대한 대전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금선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유성구4)은 20일 제28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북대전권역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금선 의원은 “북대전권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미래 전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류 운송 차질과 기반시설 미비로 인한 교통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용산지구와 신동·둔곡지구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됐음에도, 대전역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한 시간 반 이상 소요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북대전 권역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 방안,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용산지구에서 유성대로의 연결도로 및 청벽산공원사거리에서 엑스포아파트까지의 도로 확장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금선 의원은 대전교육청을 상대로 청소년 중독(도박·마약)예방 대책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 도박·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음주, 스마트폰, 도박, 유해약물 등 청소년들에게 중독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안 중 특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박과 마약 중독예방을 위한 지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금선 의원은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대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도박 실태조사 실시 △도박예방교육 운영학교 사업 확대 △단속과 처벌을 넘어 예방과 치유로 연계되는 전문기관과의 협업시스템 구축 등을 설동호 대전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또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을 위해 △대전시교육청 마약류 관련 조례에 기반한 정책 시행 △청소년 특화사업을 하는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와의 협력사업 추진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안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