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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안전지수 제고 나서...25일 유관기관 협업회의 개최
대전시, 지역안전지수 제고 나서...25일 유관기관 협업회의 개최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4.06.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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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안전지수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대전세종연구원은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시민안전실 주최·대전세종연구원 대전도시안전연구센터 주관으로 ‘대전시 지역안전지수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전시 안전정책과 및 건축경관과, 5개구청 안전정책 및 건축경관 담당자, 대전경찰청 CPO, 대전자치경찰위원회, 6개 경찰서 CPO 및 SPO 등 범죄분야 관련기관 담당자들약 3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전시 범죄분야 지역안전지수 및 개선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기관별 의견을 개진했고, 이에 따른 지표개선 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회의는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임창호 교수의 '2023년 대전광역시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현황분석' 주제 발표를 통해 대전시의 범죄현황 진단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이형복 도시안전연구센터장의 범죄예방 개선을 위한 단위사업 발굴 설명으로 이어졌다.

대전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2등급, 화재 4등급, 범죄 5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3등급을 받았다.

범죄분야의 경우 2019~2022년 최근 5년동안 4등급을 유지하다 2023년 5등급으로 하락했다. 이번 유관기관 협업회의에서는 낮은 등급을 받은 범죄분야의 등급 제고를 위해서 지역별 기초지자체와 경찰서가 협업헤 수행할 수 있는 사업발굴 모색에 중점을 뒀다.

대전시 안전정책과와 대전도시안전연구센터는 올해에는 최하위 등급인 범죄분야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안전지수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 네트워크 교류 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 단위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대전시 임묵 시민안전실장은 “범죄분야의 등급 개선은 측정 지표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어려운 일인 만큼 중·장기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전의 범죄로부터의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관련기관들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날 개최된 유관기관 협업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