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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회발전특구 안산·원촌 지정...경제활성화 기대
대전 기회발전특구 안산·원촌 지정...경제활성화 기대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4.06.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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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경북 포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선포식이 20일 열린 가운데 대전지역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가  지정 신청한 ‘대전형 기회발전특구’가 선정됐다. 또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선정됐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천㎡(48만 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 4천㎡(12만 평)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R&D) 등 대전의 혁신자원을 집적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36개 바이오기업과 6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장우 시장은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표모델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전이 지역경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을 추진 ▲전국 최초 공공 VC 대전투자금융을 설립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영주택 특별공급 확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