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자전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송인석 대전시의원(동구1)은 7일 제269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교통건설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타슈 시즌2 사업의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할 의지가 있느냐"며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지적된 자전거 대수 부족, 위치기반 대여시스템의 잦은 오류발생, 무분별한 주차문제 등의 문제점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송 의원은 "배터리가 방전된 공영자전거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문제까지 방송에서 보도된 바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은 대부분 시범사업 등 실증과정 없이 현장 투입에 급급한 나머지 발생한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적극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 현 시 자전거 정책담당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슈가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이를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는 적극 행정의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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