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1)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어린이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이 10일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6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임교통 카드 발급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중교통 운영 주체가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결손을 보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과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어린이에 대한 지원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정책보다는 적정 예산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다”며 “대전시의 8만7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대전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