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발맞춰 대전경제발전인 '핵심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 최선
제9대 대전광역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대전시민의 행복과 대전 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제9대 후반기 대전시의회는 조원휘 의장과 송대윤 제1부의장, 황경아 제2부의장 이하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송인석),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효성),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 등 상임위원회가 소관부처별 주요 안건에 대한 빈틈없는 의정을 약속했다. 풀뿌리민주주의의 제일선에서 대전시의 정책과 입법, 주민의 부담, 기타 대전시정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결정하는 상임위원장들을 만나봤다.

송인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후반기 상임위 주요 과제로 대전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을 꼽았다.
또 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0시 축제'의 예산 낭비 주장에는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사업이라며 일축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9대 의회 후반기에는 대전시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발전의 핵심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소관 상임위인 산건위가 집행부와 함께 합리적인 시정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트램 공사에 대해서는 "올해 계획 대로 착공되면 교통 혼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대비책 마련을 집행부에 적극 요구하는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고민하겠다"며 "트램이 대규모 공사인 만큼 건설 경기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8월에 전 대전시민의 축제로 진행된 '0시 축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0시 축제도 200만명 이상 방문객과 4000억원 이상 경제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며 "민주당의 주장대로 지역축제 예산을 낭비로 보는 시각은 동의하기 어렵다. 대전의 대표 축제 육성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지역경제발전 핵심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집행기관 정책에 대한 냉철한 견제와 감시로 합리적인 시정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부탁드린다.
"제9대 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성원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산업건설위원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동료 의원님들과 적극 소통해 산업건설위원회가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앞으로 산건위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은 무엇인지.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 6대 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바이오, 국방, 우주산업, 양자산업, 로봇산업 등 민선 8기 대전시의 중추적인 업무와 트램, 버스, 타슈, 도시개발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9대 의회 상반기에는 과학도시의 탄탄한 연구기반을 활용한 양자산업, 반도체산업, 우주산업 등 미래먹거리 환경 구축에 필요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해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적극 지원했다. 후반기에는 대전시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발전의 핵심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소관 상임위인 산건위에서는 집행기관 정책에 대한 냉철한 견제와 감시로 합리적인 시정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 대전시가 연내 트램 착공계획을 밝혔지만 시민의 우려가 크다. 재정 부담이 커진 데다 그동안 지연됐던 이력으로 산건위의 역할이 중요한데.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후 28년이 지난 대전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 중 하나다. 민선 8기 출범 후 이장우 시장께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면서 기존 7492억원에 7577억원이 증가한 1조 5069억원으로 조정 완료했고 수소트램으로 급전방식도 결정됐다.
올해 계획대로 착공되면 교통혼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 그에 대한 사전대비책 마련을 집행기관에 적극 요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또한 트램이 대규모 공사인 만큼 건설 경기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
-경제 침체로 대전시를 비롯해 지자체의 재정이 열악해졌다. 이에 사용계획이 없는 유휴 시유지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대전시 소유의 유휴부지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휴부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계획수립을 통해 합리적 기준에 따른 매각 등을 추진해 시민 편의시설 조성 및 세입원 마련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 행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0시 축제 효과에 의문을 나타내며 축제 예산을 지역화폐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난해 0시 축제가 대전 엑스포 이래 단일행사로써 역대 최다 규모인 109만명이 방문했다.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난해 직‧간접 경제효과가 1739억원이었다. 올해 0시 축제도 200만명 이상 방문객과 4000억원 이상 경제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축제 예산을 낭비로 보는 시각은 동의하기 어려우며 대전의 대표 축제 육성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또 교통불편 최소화와 더 많은 사람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학생들의 방학기간이며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인 8월 중순에 0시 축제를 개최한 점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전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민선 8기 전반기 시정 성과를 발판 삼아 살기 좋은 도시 대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대전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지만 협력자로서도 집행부에 협조할 부분은 최대한 협조해 상호 간 성숙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대전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맡겨주신 막중한 책무를 가슴속 깊이 새기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