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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소식] 대전교육청 선수단,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순항 중'
[소년체전 소식] 대전교육청 선수단,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순항 중'
  • 김상희 기자
  • 승인 2024.05.27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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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여한 대전 학생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둘째 날까지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를 웃도는 실력을 뽐냈다.

지난 25일 전남 목포에서 막을 올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대전시교육청 소속 학생선수단은 대회 2일째를 맞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메달들이 나오며 쾌조의 스타트를 이어갔다.

여중부 양궁에서 대전대청중 김민정 선수가 30m, 40m, 6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정 선수는 대회 첫날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26일에는 양궁 30m와 40m를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양궁 김민정 선수
양궁 김민정 선수

전년도 대회 남초부 에어로빅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대전용운초등학교 최우석 선수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중부 유도 58kg급에 출전한 대전체육중학교 엄정현 선수는 시원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도 엄정현 선수
유도 엄정현 선수

포환던지기 김채연 선수(대전대화초)와 장대높이뛰기 이명지 선수(대전송촌중), 배영50m 이수연 선수(대전글꽃초), 펜싱 샤브르 개인전 김도언 선수(대전매봉중), 소프트테니스 개인복식 김수예-운례원 선수(대전대동초), 세단뛰기 김시우 선수(대전구봉중), 레슬링 F-48kg급 박지민 선수(보문중), 레슬링 G-110kg급 유예영 선수(대전체육중), 수영 자유형 200m 황예지 선수(대전체육중)도 연이어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대전 학생선수단의 순항에 힘을 보탰다.

포환던지기 김채연 선수
포환던지기 김채연 선수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소년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대전 학생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와 예상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인 만큼 끝까지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통해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