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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용무용학회 '안무저작권 입법과 현실, 분배에 관한 기준' 하계학술대회 성료
한국실용무용학회 '안무저작권 입법과 현실, 분배에 관한 기준' 하계학술대회 성료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4.05.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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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리아킴, '스맨파' 최영준 등 유명 안무가 참여 화제
2024 한국실용무용학회 제4회 하계학술대회
2024 한국실용무용학회 제4회 하계학술대회가 11일 성료했다.

세종대학교(배덕효 총장) AI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국실용무용학회(최종환 회장)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한국실용무용학회의 학술대회는 한국실용무용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세종대학교가 후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원(前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용호 국회위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장종태 국회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 배덕효 총장(세종대학교) 등 각계 인시들이 축전을 통해 하계학술대회 개최를 응원했다.

한국실용무용학회 회장 및 세종대학교 교수 최종환씨
최종환 회장(한국실용무용학회, 세종대학교 교수) 기조연설

대회장인 최종환 한국실용무용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무저작권이 개인의 이익이나 특정 단체의 권력의 용도로 사용되기보다 안무저작권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댄서들의 의견 대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고, 사회를 맡은 이우재 교수(서울예술대학교)는 "K-POP 및 실용무용의 부흥과 떼어놓을 수 없는 안무와 그 저작권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학술대회를 통해 안무저작권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린 점에서 벅차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원밀리언 공동대표 및 K-POP 안무가 리아킴씨 참석
리아킴(원밀리언 공동대표 및 K-POP 유명 안무가) 발표 모습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안무 저작권의 입법과 현실, 분배에 관한 기준'을 주제로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안무 저작권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제도적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실용무용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학자·현장 전문가·변호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견을 개진해 안무 저작권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 

1부 후속세대 발표에는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김예진, 배건희, 안수민, 조문지 석사과정이 감각적이고도 심도있는 연구주제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최종환 회장(세종대학교 전임교수)의 '안무저작권 실현 가능성 탐색' 기조강연과 이언·김지원 변호사(법무법인 유한 강남)와 박선진 변호사(법무법인 유현)가 안무 저작권의 법제화 현황과 입법 내용, 관련 법적 분쟁 등을 발표했다. 

3부 토론에서는 좌장인 최종환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안무 저작권'에 관한 다양하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가수 클론 및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 강원래씨 참석
'클론' 강원래 교수(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토론 패널로는 ▲강원래(가수 클론,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 ▲김수인(무용역사기록학회 편집위원장) ▲김지원(법무법인 유한 강남 변호사) ▲김혜랑(원밀리언 공동대표, 안무가) ▲당경임(VV 엔터테인먼트 안무가) ▲박선진(법무법인 유 현 변호사) ▲송선미(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박사) ▲윤여욱(원밀리언 공동대표) ▲이언(법무법인 유한 강남 변호사) ▲이우성(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브레이킹위원회 위원장) ▲최영준(원밀리언, 팀 세임 안무가) ▲하우신(前 프리픽스 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여했다.

한국실용무용학회는 제4회 하계학술대회를 통해 '안무 저작권의 입법과 현실, 분배에 관한 기준'을 통찰하고,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을 바탕으로 도출된 의견들을 종합해 앞으로 연 2회 학술대회(5월/11월) 개최 및 연 2회 학회지(2월/8월) 발간 등 대한민국 실용무용과 스트릿 댄스의 학문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기여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회지(2024년 8월) 발간과 동계학술대회(2024년 11월)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각오다. 

무용역사기록학회 편집위원장 김수인씨 참여
무용역사기록학회 편집위원장 김수인 교수 참여

한편, 대한민국 실용무용을 선도하는 한국실용무용학회는 최종환 회장(세종대학교 전임교수), 이우재 부회장(서울예술대학교 전임교수), 문병순 부회장(백석예술대학교 전임교수), 정지원 부회장(세종대학교 주임교수)을 비롯해 이선경 명지대학교 전임교수, 김현문 김포대학교 전임교수, 나윤빈 신구대학교 전임교수, 차윤미 한양여자대학교 교육중점조교수, 문복주 송원대학교 전임교수, 유혜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전임교수, 성스런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과장, 신나연 세종대학교 지도교수, 최용원 동덕여자대학교 초빙교수, 노유성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주임교수, 임채훈 백석예술대학교 주임교수, 최민구 대전힙합스트릿댄스협회 회장, 안창용 창원대학교 외래교수(이상 상임이사) 등이 임원진으로 참여해 한국 실용무용 학계와 강단을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