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약속했다.

14일 대전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학교 안전 인프라 확대·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13억7000만원을 투입해 204개 학교에 자동개폐장치와 로비폰 등 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3억8400만원을 투입해 82교에 CCTV를, 22교에 학생안전보호실을 추가 설치한다.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인프라 현황 조사를 통해 6개 학교에 각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외부 전문가의 안전 취약구역 현장 컨설팅 및 학교 맞춤형 개선작업에 돌입한다.

학생과 교직원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도 이뤄진다. 교직원을 위한 365 행복안전교육 직무연수 운영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또 학생 주도 재난안전훈련 확대·강화,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라 안전교육 교구 대여 및 이동식 안전체험버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대비해 지난달 학교 안전 종합점검을 실시했고, 통학안전관리,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 먹는물 관리, 학교시설물 안전 및 화재예방, 학교내외 공사장 안전관리, 기숙사 안전관리, 산업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엄기표 국장은 “안전교육관리 정책 강화 방안을 통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교육 가족 모두가 안전한 학교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