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간 및 선택종목, 대회 로고 확정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간 및 선택종목, 대회 로고 확정
  • 박지수
  • 승인 2024.03.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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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스포츠연맹 1일 스위스 로잔서 주요 안건 최종 승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공식 대회기간이 최종 확정됐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는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상반기 회의에서 하계대회 기간을 8월 1일부터 12일까지로 확정하고, 선택종목, 대회 로고 등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창섭 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 대표단 6명이 참가했고, 지난 2023년 7월 2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첫 보고 이후 진행 상황 및 주요 안건에 대한 FISU의 최종 승인이 진행됐다. 

이날 승인된 주요 안건은 ▲기간 ▲선택종목 ▲대회 로고 등 크게 세 가지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경기연맹(IF), 경기단체(NF) 등은 올해 2027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간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 간으로 확정했다. 

종목은 조정, 비치발리볼, 골프가 선택종목으로 최종 결정됐고,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선택종목 중 조정 경기는 충북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비치발리볼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머드축제장 인근 해변에서 펼쳐지며 골프 경기는 오는 11월 FISU 기술위원회(TCC)의 결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필수종목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배드민턴,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 등 15개다.

대회 로고는 조직위원회가 전문가 자문과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대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로고를 선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승인된 대회 로고는 마스코트 개발 등 추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FISU집행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SU 실사단은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베뉴 점검 및 FISU 스포츠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대전과 충청권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FISU 기술위원회(TCC)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