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코레일과 함께 달린다
대전 0시 축제, 코레일과 함께 달린다
  • 박지수
  • 승인 2024.02.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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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코레일, 0시 축제와 연계한 철도상품 공동 개발·운영
- KTX 개통 20주년...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강화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는 29일 대전시청 접견실에서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0시 축제의 모티브가 되었던 ‘대전부르스’를 추억하고, 수도권 및 가족 단위 열차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축제 기간 중 관광열차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철도와 역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과 홍보·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공동 발굴·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철도와 연계한 대전의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대전의 특성을 반영한 역사 환경조성 및 역 명소화 콘텐츠 공동개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양 기관에서 3월 중 공동 TF를 구성하여, 협력사업 이행 방안을 조속히 논의하기로 했다"며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대전시의 0시 축제 등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강화하고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철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열차 관광객 또한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